"7월, 채권 금리 보합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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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과반수 이상은 오는 7월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21일 발표한 '7월 채권 시장 지표'에 따르면 7월 금리전망 BMSI(채권시장 지표)는 112.0으로 6월(114.0)보다 하락했다.
반면 금리 하락을 전망한 전문가 비중은 5월 35%, 6월 27%, 7월 25%로 작아지는 추세다.
채권 전문가들이 현재의 금리 레벨이 과도하게 낮다고 인식하고 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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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채권 전문가 과반수 이상은 오는 7월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21일 발표한 '7월 채권 시장 지표'에 따르면 7월 금리전망 BMSI(채권시장 지표)는 112.0으로 6월(114.0)보다 하락했다.
BMSI는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클수록 전망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채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가 많다는 것이다. 채권가격 상승은 채권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8일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향후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 비중은 62%로 집계됐다. 이 비중은 5월 53%에서 6월 60%, 7월 62%로 점차 커지고 있다.
반면 금리 하락을 전망한 전문가 비중은 5월 35%, 6월 27%, 7월 25%로 작아지는 추세다. 채권 전문가들이 현재의 금리 레벨이 과도하게 낮다고 인식하고 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19~20일 연 3.1%대를 기록하는 등 연중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물가와 환율 전망에 대한 시장 심리는 호전됐다. 7월 물가 BMSI는 112.0으로 6월 105.0보다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물가 상승을 예상하는 채권 전문가는 없었다.
환율 BMSI는 107.0으로 6월(101.0)보다 높았다. 금리전망, 물가, 환율 BMSI를 합쳐 산출한 종합 BMSI는 103.4로 6월 100.8보다 올라 시장 심리가 개선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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