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218억 규모 韓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설립 근황 "12월 완공…꿈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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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14년간 꿈꿔온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션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집니다"라며 "218억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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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션이 14년간 꿈꿔온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션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집니다"라며 "218억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라며 "14년 전 승일이와 만나 꿈을 꿨고, 14년간 멈추지 않고 달려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분이 마음을 함께 해주셨고 많은 동료 연예인과 시민분들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해 주며 응원해 주셨습니다"라며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분들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루게릭요양병원의 공사 현장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앞서 션이 공동 대표직을 맡은 승일희망재단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박승일 전 농구 코치를 처음 만나 2011년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한 이후 약 14년 만의 결실을 이뤄냈다.
그간 션은 병원 건립을 위해 각종 캠페인·챌린지를 활발히 펼쳐왔고 올해에도 '2023 춘천마라톤', '2023 미라클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통영 철인 3종 경기' 등 꾸준히 참여하며 지금까지 5억 5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특히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의 국내 대표로 지목받아 동참했던 션은 이후 2018년, 2023년 국내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주도하며 루게릭요양병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부를 끌어낸 바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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