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웨이브 "데뷔 멤버 기준, 키 168cm↓ 발탁 안 돼"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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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비웨이브(BEWAVE)가 K팝 시장에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비웨이브(윤슬, 지언, 레나, 제나, 고운, 아인)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인과 지언은 "멤버들 모두 다른 회사에서 연습생 경험이 한 번씩 있어서 빠르게 모일 수 있었다. 데뷔 준비를 하다가 모인 상태여서 재빠르게 무언가를 할 수 있었다"라며 비웨이브 결성 과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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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비웨이브(BEWAVE)가 K팝 시장에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비웨이브(윤슬, 지언, 레나, 제나, 고운, 아인)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윤슬은 "그동안 데뷔만을 바라보며 긴 연습생 시절을 보냈는데 항상 우리가 화면으로만 보던 모습들 속에 우리가 있으니까 기분이 신기했다. 벅찬 느낌도 들었고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라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나는 "유튜브나 음악 사이트에 들어가면 우리 노래를 바로 들을 수 있다는 게 가장 신기했다. 음악 방송에서도 우리들의 모습을 바로바로 볼 수 있는 게 재밌어서 무대를 할 때마다 신나고 설렌다. 더 힘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웨이브는 지난 4월 17일 첫 번째 미니앨범 'BE;WAVE'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때로는 강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파도의 모습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비웨이브의 매력을 담은 신보로 '감정의 공유'라는 키워드 아래 리스너들이 노래를 듣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세상에 선보였다. 타이틀곡 'SING !'은 한없이 여린 소녀처럼 보이지만 강인하게 딛고 일어나 세상에 자신들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트랙이다.
아인은 데뷔 후 음악 방송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카메라 찾기를 손꼽았다. 그는 "음악 방송을 처음 하다 보니까 카메라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이제는 다들 빠르게 캐치해서 금방 적응했다. 우리가 그동안 생각했던 음악 방송이랑 거의 비슷했는데 사전 녹화 때 팬들을 만날 수 있는지는 몰랐다. 팬분들 덕분에 행복하게 무대를 했던 경험이 있다"라고 전했다.
비웨이브는 아직 데뷔한 지 두 달 정도 밖에 안 됐지만 공식 SNS 계정 등을 살펴보면 국내는 물론, 수많은 외국 팬들이 비웨이브를 응원하며 이들의 데뷔를 축하하고 있다. 10대부터 30대, 40대까지 팬 연령대 또한 다양하다.
제나는 "우리 프로필에 한 명씩 웃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그걸 보고 어떤 팬분이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어서 입덕했는데 노래까지 너무 좋더라'라고 적은 편지를 주셨다. 비웨이브의 매력 포인트는 환한 미소지 않을까 싶다"라며 데뷔와 동시에 막강한 팬덤을 보유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멤버들은 "공개된 영상들을 보면 우리의 모습들이 굉장히 솔직하게 담겨 있다. 멤버들끼리의 합과 분위기도 잘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 우리의 케미가 잘 보여져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즐겁게 만든 것 같다"라며 입을 모았다.
비웨이브는 지난해 9월 데뷔조를 결성, 약 7개월 간의 연습 끝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다소 짧은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사실 대부분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실력은 이미 보장된 멤버들이었다. 윤슬과 제나는 JTBC '믹스나인', 제나는 MBC '방과후 설렘'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윤슬은 국내 유명 방송 안무팀 야마앤핫칙스 배윤정 대표가 제작한 걸 그룹 데뷔조로 공개됐지만 한 차례 무산됐으며, 레나는 MLD엔터테인먼트, 아인은 S2엔터테인먼트, 지언은 DSP미디어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아인과 지언은 "멤버들 모두 다른 회사에서 연습생 경험이 한 번씩 있어서 빠르게 모일 수 있었다. 데뷔 준비를 하다가 모인 상태여서 재빠르게 무언가를 할 수 있었다"라며 비웨이브 결성 과정을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지언은 "키 제한이 있었다. 키 168cm 이하는 들어오지 못했다. 아슬아슬하게 제나가 걸쳐있다"라며 멤버 발탁 비화를 공개했다.
"저는 14세에 야마앤핫칙스에 들어가 연습생 기간만 10년을 보냈어요. 이번에 비웨이브로 데뷔하면서 배윤정 대표님께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연락을 드렸죠. 대표님께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데뷔하는 모습 보여줘서 너무 고맙다. 응원 많이 하겠다'라고 해주셨어요." (윤슬)
-인터뷰②에서 계속.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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