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어제 밤 대북전단 30만장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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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0일 밤 다시 대북전단 30만장을 날려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이 '대북전단 재살포시 백배로 되갚아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지난 4차례처럼 대남 오물풍선으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5월10일, 6월6일 대북전단을 살포하자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10일까지 모두 4차례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보냈고, 한국은 지난 9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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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0일 밤 다시 대북전단 30만장을 날려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이 ‘대북전단 재살포시 백배로 되갚아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지난 4차례처럼 대남 오물풍선으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0일 저녁 10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 파주에서 “삼천리금수강산, 8천만민족의 유일한 조국 ‘대한민국’은 북조선인민을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대북전단 30만장, 한국 드라마·노래를 저장한 이동식저장장치(USB) 5000개, 미국 돈 1달러 지폐 3000장을 20개의 풍선으로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해 “대한민국 전역에 수천개 고무풍선으로 오물 쓰레기를 무차별 살포해 국제사회에 비난과 규탄을 받고도 사죄는커녕 러시아 독재자·침략자 푸틴을 끌어들였다”며 이를 사죄하지 않는 한 대북전단을 계속 보내겠다고 주장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5월10일, 6월6일 대북전단을 살포하자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10일까지 모두 4차례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보냈고, 한국은 지난 9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대응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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