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2', 독기 바짝 오른 지원자 맞대결에 '몰입도↑'

김수진 기자 2024. 6. 21. 13: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아이랜드2', 독기 바짝 오른 지원자 맞대결에 '몰입도↑'

Mnet이 선보이는 초격차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가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지원자들의 경쟁이 점점 더 과열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 : FINAL COUNTDOWN' 9회에서는 파트2의 두 번째 테스트 '메인 포지션 테스트'를 펼치는 아이랜더 12인(김규리·김수정·남유주·마이·방지민·손주원·유사랑·윤지윤·정세비·최정은·코코·후코)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테스트 'BLACK MADE TEST'의 블랙핑크(BLACKPINK) 'Lovesick Girls' 유닛의 점수가 공개됐다. 아이메이트 현장 평가 점수와 프로듀서 점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도 변동을 보였다.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위를 차지한 방지민을 비롯해 코코, 정세비, 윤지윤, 후코, 김규리가 차례대로 데뷔조에 이름을 올렸고, 6인 정원의 데뷔조에 들지 못한 아이랜더들은 독기를 품은 채 다음 테스트로 돌입했다.

파트2의 두 번째 테스트는 '메인 포지션 테스트'로, 총 4개의 포지션 유닛으로 나뉘어 무대를 펼쳤다. 프로듀서 및 디렉터진의 결정에 따라 아이랜더 12인은 메인 보컬 유닛(윤지윤·최정은), 메인 랩 퍼포먼스 유닛(남유주·코코), 메인 댄스 유닛(김수정·마이·방지민·손주원·정세비), 올라운더 유닛(김규리·유사랑·후코)으로 각각 나뉘어 테스트에 임했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이자 넷플릭스 '피지컬: 100'에 출연했던 장은실도 스페셜 트레이너로 출격, 아이랜더들의 체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게 도왔다.

하지만 중간 점검은 혹평이 잇달았다. 막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만큼 프로듀서 및 디렉터진의 평가 기준이 더욱 높아지며, 메인 랩 퍼포먼스 유닛을 제외한 모든 유닛이 실망 섞인 코멘트를 받기도. 스페셜 프로듀서로 다시 한번 아이랜드를 찾은 아티스트 김재환의 보컬 코칭과 조언을 들은 아이랜더들은 침울해진 분위기 속에서 다시 한번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스토리텔러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멤버 성한빈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메인 포지션 테스트'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스테이지에 오른 올라운더 유닛은 f(x)의 '4 Walls' 무대를 꾸몄고, 김규리·유사랑·후코는 한층 풍성해진 표현력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프로듀서진을 흡족하게 했다. 메인 랩 퍼포먼스 유닛은 시작부터 화려한 오프닝으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유주와 코코는 폭발적인 래핑,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종일관 무대를 압도하며 CL의 'SPICY'를 재해석했고, 무대를 지켜보던 다른 아이랜더들의 탄성까지 유발했다.

메인 댄스 유닛은 LISA의 'MONEY'로 퍼포먼스 무대를 꾸몄다. 다섯 지원자 김수정·마이·방지민·손주원·정세비는 예쁘고 착한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자유분방한 스트릿 댄서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표정이 너무 좋다"라는 태양의 평가에 이어,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가득 했던 메인 댄스 유닛의 무대에 아이메이트들도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메인 포지션 테스트'의 대미는 메인 보컬 유닛이 장식했다. 그동안 서운했던 점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연 윤지윤과 최정은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 "서로의 장점을 어느 정도 잘 흡수한 것 같은 데요?"라는 24의 말처럼 환상적인 하모니로 비욘세의 'If I Were a Boy'를 가창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모두 끝난 후 '메인 포지션 테스트'의 최종 점수 및 등수도 밝혀졌다. '아이메이트 현장 평가 점수'와 '프로듀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코코가 1위에 등극했고, 그 뒤를 방지민, 윤지윤, 후코, 김규리, 유사랑이 차례대로 이으며 데뷔조가 재편성됐다. 줄곧 최상위권에 자리했던 정세비는 처음으로 데뷔조에서 밀려났고, 김수정은 가장 자신 있는 메인 댄서 포지션으로 무대에 섰음에도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파트1 당시 단 한 번도 그라운드로 강등된 적 없었던 마이, 최정은 역시 파트2에서는 계속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마지막 테스트에서 대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주 방송되는 '아이랜드2 : FINAL COUNTDOWN' 10회에서는 파트2의 마지막 테스트이자 파이널에 진출할 최후의 10인이 결정되는 세미파이널이 펼쳐진다. 파이널에 오를 테디(TEDDY) 프로듀싱 초격차 걸그룹 후보는 누가 될 것인지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이맥스로 향하면서 더 뜨거워지는 초격차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 : FINAL COUNTDOWN'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