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40~50대 관절염 환자, 치료방법은?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지난 2022년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약 324 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게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통계를 살펴보면 65세 미만의 젊은 환자도 무려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환자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퇴행성 질환을 언급하기에 비교적 젊은 연령대인 40~50대 중장년층에게서 퇴행성 관절염이 증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인 관절염은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비만 등을 이유로 발병한다.
증,장년층의 경우 특히 과식이나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 문제 등이 무릎 관절 손상의 원인이 된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적정 체중을 초과하는 경우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증가해 관절염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원푸드 다이어트, 금식 다이어트 등 과도한 체중조절은 영양불균형을 불러와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40대 젊은 층의 경우 축구, 농구, 자전거, 스케이트, 달리기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운동 중 갑작스런 방향전환이나 충돌 등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연골판의 파열이나 연골 손상 등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다.
정현수 서울예스병원의 원장은 "중장년층 연령대의 퇴행성 관절염은 당연하게도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퇴행성 관절염에 비해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다"며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관절염 또한 경미한 증상일 때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치료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방치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에 임할 때 노년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장년층의 경우 일단 무릎 관절 손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은 뼈의 손상 이전에 연골, 인대의 손상이 먼저 생기는데 이 조직들은 X선 촬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중장년층 환자들의 경우 무릎 관절이나 연골의 손상부위가 노년층에 비해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사치료나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2~3기 무릎관절염 환자들에게 자신의 골수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손상된 연골에 주사하는 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치료가 중장년층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환자의 골반뼈 중 피부와 가장 인접해 있는 장골능 부분에서 골수혈액을 흡인한 뒤 원심분리기를 이용, 혈장과 혈구로 분리한 후 줄기세포층만 뽑아 농축물을 추출하여 무릎 관절강내에 손상된 연골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1회 주사로 1~2년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사용 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유전자 변이 위험이 없다. 치료를 통해 무릎 관절염환자들의 염증 및 통증 완화, 기능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는 컴퓨터촬영(CT) 이나 자기공명촬영(MRI)로 파악되지 않는 부분까지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절경 수술은 무릎을 포함한 모든 관절 부위에 적용되는 치료방법으로 관절 내시경이라는 특수장비를 환부에 삽입해 해당 부위를 확대 관찰하며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무릎에 시행하는 관절경은 무릎에 0.5cm 이하의 구멍을 내어 카메라가 장착된 관절내시경을 무릎관절 속에 넣어 정확한 손상 부위를 찾아낸 후 손상 부위의 수술을 진행한다.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석고 고정이 필요 없으며 입원기간도 짧고 수술 부위의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최근 주로 사용되는 수술법이다.
정현수 원장은 "무릎관절손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은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은 의료진의 경험과 임상 경험에 따라 경과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며 "손상 부위의 조직을 얼마만큼 제거하고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지 등에 대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임상 경력이 풍부한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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