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볼넷 1도루+호수비’ 샌디에이고, 밀워키 꺾고 2연승..크로넨워스 끝내기포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2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6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과 도루를 하나씩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도루를 성공시킨 김하성의 타율은 0.214가 됐다. 수비에서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5회 어려운 땅볼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샌디에이고는 루키 우완 애덤 메이저를 선발로 내세웠다. 루이스 아라에즈(1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DH)-제이크 크로넨워스(2B)-매니 마차도(3B)-잭슨 메릴(CF)-데이빗 페랄타(LF)-루이스 캄푸사노(C)-김하성(SS)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밀워키는 우완 브라이스 윌슨이 선발등판했다. 브라이스 투랑(2B)-윌리엄 콘트레라스(C)-크리스티안 옐리치(LF)-윌리 아다메스(SS)-살 프레릭(RF)-리스 호스킨스(DH)-타일러 블랙(1B)-조이 오티즈(3B)-블레이크 퍼킨스(CF)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밀워키는 1회초 투랑의 2루타, 옐리치의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아라에즈의 볼넷, 타티스의 안타로 주자 2명이 출루했고 2사 후 마차도가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메릴이 백투백 홈런으로 1점을 더했다.

양팀은 5회 다시 점수를 주고받았다. 밀워키는 5회초 2사 후 옐리치가 안타로 출루한 뒤 아다메스가 추격의 2점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타티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을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1사 후 타티스가 안타로 출루한 뒤 프로파가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더 달아났다.

밀워키도 물러나지 않았다. 밀워키는 8회초 2사 후 오티즈와 퍼킨스의 연속 볼넷, 투랑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9회초 옐리치의 볼넷, 제이크 바우어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 호스킨스의 동점 적시타로 2점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후 크로넨워스가 끝내기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메이저는 4.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아드리안 모레혼이 1.1이닝 무실점, 마쓰이 유키가 0.2이닝 무실점, 완디 페랄타가 1이닝 1실점, 에넬 데 로스 산토스가 0.1이닝 무실점, 예레미아 에스트라다가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밀워키 선발 윌슨은 4.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패전을 면했다. 자레드 케닝이 1.1이닝 무실점, 하비 밀너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9회 조엘 파이암프스가 끝내기를 허용해 패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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