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동경·쓰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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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과 해든은 민아가 진행하는 인형 리페인팅 수업을 들으며 알게 되고, 세 사람은 수업 이후에도 친구로 지내게 된다.
민아와 함께 일하던 아름은 이후 민아를 떠나게 되고 해든과 가까워진다.
아름과 함께 일하게 된 해든은 그에게서 좋은 점과 견디기 힘든 점을 동시에 발견하지만, 자신과 달리 투명한 마음을 지닌 아름이 자신에게 점점 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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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동경 = 김화진 지음.
아름과 해든은 민아가 진행하는 인형 리페인팅 수업을 들으며 알게 되고, 세 사람은 수업 이후에도 친구로 지내게 된다. 민아와 함께 일하던 아름은 이후 민아를 떠나게 되고 해든과 가까워진다. 한편, 해든은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폭력적인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그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려 한다. 아름과 함께 일하게 된 해든은 그에게서 좋은 점과 견디기 힘든 점을 동시에 발견하지만, 자신과 달리 투명한 마음을 지닌 아름이 자신에게 점점 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감을 느낀다.
'동경'은 현재를 살아가는 세 청춘의 내적 고민과 삶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담은 장편소설이다. 2021년 등단해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소설가 김화진의 첫 장편이다.
세 인물이 타인과의 진정한 연결을 모색하며 나아가는 이야기는 관계를 통해 성숙해 가는 이 시대 청춘들의 성장담으로 확장된다.
문학동네. 224쪽.
▲ 쓰게 될 것 = 최진영 지음.
지난해 단편 '홈 스위트 홈'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은 최진영 작가의 신작 단편집이다.
작가가 2020년부터 2023년 사이에 쓰고 발표한 단편들이 수록됐다. 전쟁, 기후위기, 인공지능, 여성, 빈부격차, 질병 등 동시대 인류가 끈질기게 사유해야 할 문제들을 다뤘다.
한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의 참혹한 모습과 어른으로 성장한 이후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이야기인 표제작 '쓰게 될 것'을 비롯해, 온전한 집을 갖지 못한 채 살아온 화자가 말기 암 진단을 받은 후 얻은 폐가를 자기만을 위한 공간으로 고쳐 현재의 삶에 충실해지려는 과정을 그린 '홈 스위트 홈' 등 단편 8편이 수록됐다.
안온북스. 344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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