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또 대북 전단…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 생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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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1일 대북전단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혐오스러운 탈북자 쓰레기들은 삐라(대북전단)를 우리 국경 너머에로 날려보낸 데 대하여 숨기지 않았다"며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죄하지 않는 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사랑과 자유의 편지, 진실의 편지 '대북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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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1일 대북전단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내놨다. 김 부부장은 "혐오스러운 탈북자 쓰레기들은 삐라(대북전단)를 우리 국경 너머에로 날려보낸 데 대하여 숨기지 않았다"며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밤 "북한으로 전단 30만 장을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삼천리금수강산, 8,000만 민족의 유일한 조국 ‘대한민국’은 북조선인민을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대북전단 30만 장, 드라마 '겨울연가', 나훈아, 임영웅 트로트 등 동영상을 저장한 이동식저장장치(USB) 5,000개, 1달러 지폐 3,000장을 20개의 대형 애드벌룬으로 북한에 보냈다"고 공개했다.
박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대한민국 전역에 수천 개 고무풍선으로 오물 쓰레기를 무차별 살포해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받고도 사죄는커녕 러시아 독재자·침략자 푸틴을 끌어들였다"며 "지구촌 범죄의 원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죄하지 않는 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사랑과 자유의 편지, 진실의 편지 '대북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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