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손흥민의 용서…“이야기 나눴고 우린 형제”

2024. 6. 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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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2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일홍 더팩트 대중문화 기자,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그리고 한국을 빛내는 또 한 명의 스포츠 스타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손흥민 선수 이야기인데요. 축구 실력만큼이나 인성도 높게 평가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것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바죠. 그런데 최근에 팀 동료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는데 이마저도 손흥민 선수의 인품은 아주 포용력 있게 넘기는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한 손흥민 씨의 아버지의 목소리를 먼저 짧게 듣겠습니다.

아버지도 인성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는 분인 것 같은데. 손흥민 씨가 최근에 팀 동료가 본인을 향해서 했던 인종차별적인 발언. 이것도 본인한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어떤 발언이 문제가 됐었는지 문제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방금 저 발언을 한 선수 손흥민 선수와 같은 팀 소속이에요. 저 발언의 인종차별 논란이 지금 일었고 영국에서도 실제로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손흥민 씨는 별일 아니다, 이미 나한테 사과했고 공격적으로 한 말 아니야,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그냥 넘어갔다면서요?

[백성문 변호사]
사실 벤탄쿠르 선수가 손흥민 선수하고 굉장히 친합니다. 팀 동료이기도 하고. 손흥민의 유니폼을 원하는 진행자한테 손흥민 선수 것 말고 사촌 유니폼 가져다도 똑같다. 다 똑같이 생겼다. 그것이 이제 어찌 보면 아시아 인종을 어찌 보면 차별적으로 발언을 하는 내용인데. 그런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고. 그리고 벤탄쿠르가 소셜 미디어에 사과를 했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정말 나쁜 농담이었고 나의 형제 쏘니, 나 너 너무 사랑한다. 너를 무시하거나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려고 하는 것 아니다. 이렇게 사과문도 올렸고 그것을 보고 손흥민 선수가 우리는 형제다. 공격적인 의도 가지고 하지는 않았을 것, 하면서 넘어갔으나 그래도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대해서 사실 잉글랜드 축구 협회에서 굉장히 엄격하게 보기 때문에 징계를 받을 가능성 여전히 남아있고. 이 장면 보면서 저는 최근에 중국 골키퍼 안아줬던 그 모습도 같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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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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