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북·러 협정 "중대한 관심 갖고 주시 중"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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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러시아와 북한이 유사시에 군사 지원을 하기로 명시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직접적인 위반이 될 수 있는 북한과의 군사기술 협력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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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러시아와 북한이 유사시에 군사 지원을 하기로 명시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FNN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놓인 경우,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지원 및 그 밖의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가 규정됐다는 북한 측 보도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약에 근거해 앞으로 어떤 협력이 이뤄지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계속해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미국·한국과 긴밀히 연계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직접적인 위반이 될 수 있는 북한과의 군사기술 협력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일본)와 관련한 지역 안전보장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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