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애지중지하는 19세 초신성, 리버풀이 눈독 들인다..."1785억이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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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아르다 귈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 토크'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빅 네임 스타와 계약할 수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의 영입으로 적어도 한 명의 스타 선수가 방출될 것이다. 그 중 가장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날 수 있는 귈러로 보인다. 그러나 리버풀도 새로운 감독 아르네 슬롯이 가능하다면 그를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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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리버풀이 아르다 귈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 토크'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빅 네임 스타와 계약할 수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의 영입으로 적어도 한 명의 스타 선수가 방출될 것이다. 그 중 가장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날 수 있는 귈러로 보인다. 그러나 리버풀도 새로운 감독 아르네 슬롯이 가능하다면 그를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달했다.
귈러는 튀르키예 출신이다. 2005년생 슈퍼 유망주인 그는 천재적인 플레이메이커 유형으로 메수트 외질, 케빈 더 브라위너,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뒤를 잇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계 능력과 공간 창출, 활동량, 템포 조절 등 어린 나이에도 다방면에서 수준급의 플레이를 보이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자국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성장했다. 유스팀을 거쳐 2021-22시즌 첫 프로 무대를 밟았다.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2022년 3월에는 리그 데뷔골까지 성공시키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해에는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고, 유럽 빅 리그 여러 클럽들의 엄청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보였다.
지난 여름 세계적인 클럽 레알 입성에 성공했다. 6년 계약과 2,000만 유로(약 287억 원)의 이적료로 올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축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귈러는 수술에 들어가야 했고 장기 결장이 확정됐다. 이후에도 대퇴사두근 파열 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졌고, 결국 지난 1월이 되어서야 데뷔전을 가졌다.
짧은 출전 기회만을 받았음에도 귈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귈러는 모든 공식전 12경기 출전에도 6골을 기록하면서 레알의 새로운 미래로 평가 받았고, 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첫 시즌을 마쳤다. 최근 유로 2024에 출전 중인 귈러는 조지아전에서 환상적인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팀 토크'는 1억 2000만 유로(약 1785억 원) 정도의 제안이라면 그들을 설득할 수 있으며, 리버풀이 호드리구도 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이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진 루이스 디아즈를 내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레알은 귈러를 다음 시즌에도 남게 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음바페와 엔드릭까지 합류한다면 선수 방출을 피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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