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에서 ‘억대 연봉’ 유튜버로…훈남 취준생의 ‘성공 비결’, 들어보니

2024. 6. 21. 1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일푼이었던 취준생에서 월 억대 수입을 버는 영화 리뷰 유튜버로 변신에 성공한 지무비(나현갑)의 성공 비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그는 전 재산이 28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7년 5000원짜리 마이크를 사서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지무비는 원래 은행원과 승무원 취업 준비를 하다가 최종에서 떨어졌고, 이후 유튜브를 시작해 지금까지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 영화 리뷰 순위 1등이 목표였던 지무비는 이미 그 꿈을 이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일푼 취준생에서 유튜버로 성공한 지무비(왼쪽)와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유튜브 '시즌 비시즌']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무일푼이었던 취준생에서 월 억대 수입을 버는 영화 리뷰 유튜버로 변신에 성공한 지무비(나현갑)의 성공 비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그는 전 재산이 28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7년 5000원짜리 마이크를 사서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현재는 34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영화 리뷰 유튜버 1위다.

지난 20일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은 자신의 유튜브 '시즌비시즌'을 통해 지무비를 만났다.

지무비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거주중이며,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담은 책도 냈다.

비는 "뷰가 진짜 너무 좋다. 뉴욕, 맨하탄 느낌이 든다"며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는 읽어볼 만하다. 놀란 게 꽃미남에 인상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지무비는 원래 은행원과 승무원 취업 준비를 하다가 최종에서 떨어졌고, 이후 유튜브를 시작해 지금까지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시즌 비시즌'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어떻게 하면 돋보일 수 있을지, 시간 투자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지무비는 "6년 넘게 진짜 일만 했다. 365일 중 360일을 일하며 미친 듯이 달려왔다. 처음엔 5000원짜리 마이크로 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반에는 전 재산이 28만원이었는데, 수입이 매해 두배로 늘면서 2023년에 정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6명의 직원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그는 "컨펌만 해주냐"는 질문에 "대본, 영상 컷 편집을 70%는 내가 하고, 나머지 30%는 경력 직원들이 맡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의 객관적인 지표는 시청 지속률"이라며 "만일 섬네일로 낚시해서 사용자가 바로 나가버리면 유튜브에서 '낚시성 콘텐츠'로 판별한다. 반면 재밌고 퀄리티가 좋아 오래 보면 흩뿌려준다. 이게 치명적이라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튜브 '시즌 비시즌'

비는 "구독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자가인가 전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그는 "전세다. 억울한 부분이 있다. 유튜버 친구들을 통해 집이 공개됐는데 일부에서 '집 나오는 거 보니 집 팔려고 그런다'는 반응을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비는 "이 정도 집에서 전세를 사는 거면 진짜 크게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집을 보면 지무비는 5000만원 상당의 소파에 99인치 TV가 집안 곳곳에 있었고, 영화감상을 위한 프라이빗 시네 룸엔 1900만원짜리 음향시설도 마련했다.

비는 "혼자 열심히 해서 자수성가 한 사람들 너무 존경한다. 밤 잠을 안자야 한다"고 말했고, 지무비는 "형이 그 말의 정석"이라며 "아직도 안 잔다"고 털어놨다.

한편, 유튜브 영화 리뷰 순위 1등이 목표였던 지무비는 이미 그 꿈을 이뤘다.

그는 앞으로의 꿈을 묻자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싶다. 가수나 아이돌 말고는 잘 없는데, 개인 유튜브구독자 500만을 넘어보고 싶다"며 "다른 이들의 작품을 편집하다 보니 작가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