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4일 의총서 상임위 보이콧·7개 상임위 수용 등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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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24일 의원총회에서 국회 상임위원회 '보이콧(불참)' 지속과 원구성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23일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라고 통보한 가운데 여야는 21일 오후 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나서 담판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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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한재현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24일 의원총회에서 국회 상임위원회 '보이콧(불참)' 지속과 원구성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23일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라고 통보한 가운데 여야는 21일 오후 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나서 담판을 시도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원장 문제, 앞으로 원내 활동과 관련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의원들로부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여전히 아주 강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말씀을 해주신 분들도 다수 있었고 많은 분들께서 우리가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활동 자세를 보일 때가 됐다는 말씀을 하신 분들도 계셨다"고 했다.
그는 "제가 이제 의원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이제 막바지 고심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월요일 오전 다시 의총을 통해서 최종적인 방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돼 있는데 타협안을 제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아직 핸드폰을 끄고 있다"면서도 "말씀이 있으면 언제든지 만날 것이다. 저희들은 대화의 문은 늘 열려있기 때문에 늘 막바지, 막판까지 대화하고 협상하고 의장의 중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은 민생을 챙기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다양한 협상안을 제안했음에도 민주당은 시종일관 처음 입장에서 단 한치도 움직임이 없이 고집을 부리고 오만한 태도로 일관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우 의장께서는 그 어떠한 중재 노력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해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입법청문회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이 일방적인 독주로 폭거를 자행하면서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는 부분에 관해서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비정상적인 운영을 인정할 수 없고 그 어떤 결정이나 행태도 용인하지 못한다 수용할 수 없다는 말을 초기부터 말했고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증인 선서를 거부한 것이 타당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증인 나오는 사람이 각자 적절히 판단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udyha@newsis.com, skyhan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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