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상임위 7개 수용여부, 24일 의총서 최종 방향 정할 것"

송상현 기자 박소은 기자 임여익 기자 2024. 6. 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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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7개 상임위원회 수용 여부에 대해 "막바지 고심을 하는 시간을 갖고 월요일(24일)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적인 방향을 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야당 주도로 법사위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가 열린 것에 대해 "민주당이 일방적인 독주로 폭거를 자행하면서 상임위를 운영하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며 "비정상적인 운영을 인정할 수 없고, 그 어떤 결정이나 행태도 용인하지 못한다.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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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종일관 오만한 태도 …국회의장 중재노력 아쉬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과 참석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박소은 임여익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7개 상임위원회 수용 여부에 대해 "막바지 고심을 하는 시간을 갖고 월요일(24일)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적인 방향을 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도 여전히 아주 강한 입장을 견지하는 분들도 다수 있었고, 우리가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활동 자세를 보일 때가 됐다'는 말을 한 분들도 다수 계셨다"고 설명했다.

의원총회에선 약 2시간 동안 민주당이 가져간 법사위·운영위 등 11개 상임위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국민의힘이 가져갈지에 대해서 격론이 펼쳐졌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국회의장,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선 "언제든지 만날 것이고 대화의 문은 늘 열려있다"며 "막판까지 대화하고 협상하고 또 의장의 중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생을 챙기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다양한 협상안을 제안했음에도 민주당은 시종일관 처음 입장에서 단 한치도 움직임이 없이 고집을 부리고,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다"며 "이 과정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그 어떤 중재안도 제시하지 않고 협상을 타결시킬 어떤 중재 노력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야당 주도로 법사위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가 열린 것에 대해 "민주당이 일방적인 독주로 폭거를 자행하면서 상임위를 운영하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며 "비정상적인 운영을 인정할 수 없고, 그 어떤 결정이나 행태도 용인하지 못한다.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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