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월 5,400원' 유료 배송 서비스로 전환?···무신사 측 "도입 계획 없어"

2024. 6. 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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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료 배송 서비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전날 앱 이용자들에게 '다음의 서비스가 월 5,400원의 금액에 제공된다면 유료로 이용하시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일각에서는 무신사가 이번 설문조사로 유료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해 고객 니즈 분석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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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앱 이용자 대상으로 새로운 배송 서비스 이용 의향 설문조사 실시
무신사 측 "당장 도입할 계획 없어...고객 니즈 확인일 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료 배송 서비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전날 앱 이용자들에게 '다음의 서비스가 월 5,400원의 금액에 제공된다면 유료로 이용하시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무신사 유료 배송 서비스 고객 설문조사



무신사가 월 5,400원에 제안한 유료 서비스는 '익일배송(항상)+무료교환(월 1회)'이다. 

서비스 내용 하단에는 현재 무신사의 교환과 반품은 고객의 단순 변심이 사유인 경우 왕복 택배비 6,000원을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현재 무료 배송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일각에서는 무신사가 이번 설문조사로 유료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해 고객 니즈 분석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 티몬, 네이버 등 유통플랫폼이 도입한 유료 배송 서비스의 선례를 무신사도 도입을 계획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 서비스가 안착이 되면 충성고객을 더욱 확보할 수 있고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무신사의 회원 수는 1500만명에 육박하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500만명을 넘기는 등 패션 플랫폼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한편, 무신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도입하려고 설문조사를 한 건 아니다"라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늘 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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