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총서 상임위 복귀 두고 이견…추경호, 24일 결론 내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1일 국회 상임위원회 출석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7개 상임위원장 문제 등 원내 활동과 관련해 어떻게 할지 의원들의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 의장 주재로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막바지 고심하는 시간 갖겠다”
“상임위 들어가자는 의견 있지만 강경파 우세”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국회 상임위원회 출석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 지도부는 주말을 이용해 추가로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24일 대응 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7개 상임위원장 문제 등 원내 활동과 관련해 어떻게 할지 의원들의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선 초·재선 의원들의 논의 결과 발표 후 의원들이 원내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초·재선 의원들도 상임위에 들어가자는 의견과 강경파가 반반으로 갈렸다고 한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상임위에 들어가자는 의견도 있다고 하자 강경파들이 더 강하게 말해 투쟁하자 60%, 들어가자 40% 정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추 원내대표도 “아주 강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말씀 해주신 분도 다수 있었고,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때가 됐다는 말씀을 주신 분도 다수 있었다”며 “제가 막바지 고심하는 시간을 갖고 월요일(24일) 오전에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적인 방향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만, 운영위원장만,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맡자는 세 가지 안을 던졌으나,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거절했다.
추 원내대표는 “막판까지 대화하며 국회의장의 중재를 기다리겠다”며 “다만 장시간 협상하며 아쉬운 부분은 저희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협상안을 제안했음에도 민주당은 시종일관 처음 입장에서 단 한치도 움직임이 없이 고집을 부리고 오만한 태도로 일관해 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이 과정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타협하고 협상을 타결시킬 어떤 중재와 노력도 보이지 않는 점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 의장 주재로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 앞서 우 의장은 여야에 오는 23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치라고 최후통첩했다.
이도영 (arsp@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용실 내일 해요?" 묻던 손님, 등 뒤엔 흉기 숨겼다
- "중학생 딸, 여교사와 사귄다고 하니 '친하겠죠'" 학부모 분통
- ‘받은편지함’ 꽉 찼다기에.. 메일 잘못 클릭했다가 탈탈 털린다
- 산전수전 다 겪은 우리 회장님, 기부왕 될 수 있었던 이유
- “커피 한 잔 할까” 커피 섭취가 예방하는 6가지 질병
- 시신에 '전분' 뿌린 남자…울면서 재연한 그날의 범행[그해 오늘]
- “여기서 청혼해라”…110억 들여 '프러포즈' 성지 만드는 대구시
- 정유라 “조민, 父 대법 판결 남았는데…이 타이밍에 결혼을?”
- 김원준, 경도인지장애 판정…"최저 몸무게 경신"
- “골프 미워하지 않으려 노력했다”…한국오픈서 부활 노리는 배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