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與당대표 출마 선언 "수도권 선거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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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를 통해 반드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보수 혁명으로 이기는 정당, 민생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소재 용현시장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위기와 패배에 익숙해진 집권 여당을 바로잡고 떠나간 당원들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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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를 통해 반드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보수 혁명으로 이기는 정당, 민생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소재 용현시장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위기와 패배에 익숙해진 집권 여당을 바로잡고 떠나간 당원들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여당이 바로 서야 정치 복원이 가능하며 민생과 국익을 책임질 국회를 정상화하고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당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보수혁명을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야당과의 협치를 견인할 경륜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며 "보수의 심장인 영남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중원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수도권 대약진에 나서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민심이 당심 되고, 당심이 윤심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민심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정당 민주주의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는 정치 현실을 타파하고, 국민의힘이 혁신 경쟁을 선도함으로써, 정치 복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윤 의원은 당 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우리 당 의석수가 4.10 총선에서 108석으로 줄었다. 선거 책임 누가 져야 하나"라며 "(선거 끝난지) 2달 지났다고 나온다고 한다. (지금은) 한동훈의 시간이 아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나온다고 할 때) 총선 참패 책임지고 나오지 말라고 했다"며 "(한 전 위원장은) 이 의원 보다 더더욱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고질적 병폐가 인기좀 있다고 쫓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깨 달라는 거다 그게 보수 혁명의 기본이고 대통령을 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의원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윤심에 기대서 나왔다면 시대착오적 행태"라며 "이 당은 민심이 당심되고 당심이 윤심돼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저를 돕겠다고 하다가 어제 (원 전 장관이) 전화해서 갑자기 나온다고 했다. '잘해봐라' 한마디만 하고 끊었는데 원희룡이 우리 정치적 자산인 건 맞지만 자신의 정치일정의 징검다리로 전당대회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지역당 설치와 원외 사무총장 임명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윤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고 정치신인들을 위해 지역당을 설치하고 원외 사무총장을 임명하겠다"며 "당원소환제를 실시해 당원들이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중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에 나선 건 윤 의원이 처음이다. 한 전 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 전 장관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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