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해병 특검법' 청문회…이종섭 증인 선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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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는 야당 주도로 채 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채 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오전 10시쯤 시작됐습니다.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장관, 이시원 대통령실 전 공직기강비서관 등 사건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이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피고발인 신분이란 이유로 증인 선서는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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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야당 주도로 채 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백운 기자, 청문회에는 채 해병 순직 사건의 주요 인물들이 다 나왔죠?
<기자>
채 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오전 10시쯤 시작됐습니다.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장관, 이시원 대통령실 전 공직기강비서관 등 사건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이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피고발인 신분이란 이유로 증인 선서는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야당 의원들은 대놓고 거짓말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종섭/전 국방부장관 : 증언 거부권까지 있으나 이 사건이 결코 형사적 이슈가 될 수 없다고 확신하기에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증언에 대해서는 적극적이고 진실되게 임하겠습니다.]
[김승원/민주당 법사위 간사 : 뭘 질문할지 알고 지금 선서 자체를 안 하겠다는 겁니까. 당신들이 공직자 맞아요? 국민들에게 사실을 고해야 될 공직자 맞냐고요.]
<앵커>
오늘(21일) 청문회의 쟁점은 뭔가요?
<기자>
민주당은 이 전 장관과 윤 대통령의 통화 기록 등을 근거로 해병대수사단이 채 해병 사건 관련 수사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했다가 회수하는 하는 과정 등에 수사 외압이 있었는지 규명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임성근 해병대 전 1사단장이 지인을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구명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핵심 증인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서북 도서 방위 등 안보 상황을 이유로 회의장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오늘 오후 화상 연결을 통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남 일)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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