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인종차별 언급 “손흥민 동료 인종차별 사과받아, 정말 대인배”(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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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손흥민은 대인배라고 인정했다.
이날은 박명수와 손흥민의 공통점 인종차별을 겪은 사례를 언급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같은 팀 선수의 사과를 받아준 손흥민을 칭찬하며 "저는 손흥민 선수 대처가 대인배라고 생각한다. 정말 대인배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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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손흥민은 대인배라고 인정했다.
6월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검색N차트' 코너에는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주 이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박명수와 손흥민의 공통점 인종차별을 겪은 사례를 언급했다.
전민기는 "최근에 인도에 간 박명수 형님이 럭키 씨와 시장에서 쇼핑하는데 직원이 '코리아 칭챙총'이라고 했는데 럭키 씨가 화내는 모습을 보고 견딜 만했다. '칭챙총'은 중국인으로 인식되는 동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단어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그때는 인식하지 못했는데 알았으면 멱살을 잡았겠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며 "과거 '무한도전' 촬영하는데 눈 찢어지는 행동을 하더라. 하지만 그때는 잘 몰랐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전민기는 "만약 그런 소리를 들었으면 한마디 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번에 축구선수 손흥민도 인종차별 문제가 있었다.
전민기는 "평소에 친했던 선수, 같은 팀이고 사이좋기로 유명해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소속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향해 공개적인 방송 자리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뱉은 것. 그는 지난 15일 우루과이 TV 프로그램 '포르 라 카미세타'에 출연해 농담을 던지던 중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말았다. 그는 손흥민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며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었다.
당시 벤탄쿠르는 진행자로부터 한국 선수 유니폼을 부탁받았다. 사실상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 유니폼을 달란 뜻이었다. 벤탄쿠르도 "쏘니?(손흥민의 별명)"라고 되물었다. 문제는 벤탄쿠르의 다음 발언이다. 그는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 수도 있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진행자 역시 이에 맞장구를 치면서 함께 웃었다.
이는 아시아인들 외모에는 차이가 없다는 인종차별적 시각이 드러난 발언이다. 논란이 커졌고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쏘니 나의 형제여! 일어났던 일에 대해 사과할게. 그건 정말 나쁜 농담이었어. 나는 당신을 정말 사랑하고 절대 당신이나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상처 주지 않을 것이란 걸 알아줬으면 해! 사랑해 형제여"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벤탄쿠르는 게시된 지 24시간이면 사라지는 스토리로 사과문을 올리면서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또 여기에 'Sonny'가 'Sony'라고 적는 실수까지 범했다.
이에 박명수는 "왜 사람이 사람을 무시하고 그러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신 앞에선 다 공평한 거 아닌가? 아니 왜 그러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우리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그렇게 인종차별을 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도 과거 못살 때는 미국 사람들을 높게 치는 등 그런 게 왜 없었겠냐. 그런 것들이 지나가고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고 있지 않냐. 솔직히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있어서 잘 돌아가는 건데"라고 이야기했다.
또 박명수는 "우리나라 분들 대부분이 인종차별적 행동을 안 한다. 그런 행동을 보면 우리는 '주접 싸고 있네'하고 무시하지, 싸우진 않는다. 우리는 대인배이지 않냐. 우리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몇 명 외국인들이 정신 나간 행동을 하는 지경이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같은 팀 선수의 사과를 받아준 손흥민을 칭찬하며 "저는 손흥민 선수 대처가 대인배라고 생각한다. 정말 대인배다"고 극찬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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