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與 윤상현, 당 대표 출마 선언..."보수 혁신"
[앵커]
국민의힘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이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합니다.
윤 의원은 보수 혁신 의지와 함께 당원과 함께 걸어가는 당 대표가 되겠단 뜻을 강조할 거로 보이는데,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이렇게 자리를 허락해 주시고 또 주변 상인 여러분들께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잠시나마 행사 때문에 불편한 점 드리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미추홀 주민 여러분 또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저 윤상현, 오늘 비장하고 결연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오늘 시대의 엄중한 사명을 받들고 지역 주민 여러분들과 또 국민 여러분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제 심정을 진정으로 전해 드리고자 용현시장을 찾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용현시장은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삶의 현장입니다.
아무런 힘도 없는 저 윤상현을 안아주고 키워주고 성장시켜준 저의 정치적 모태이자 저의 정치적 성지.
제가 어려울 때 지칠 때 용현시장을 찾아서 저의 초심을 다진 것처럼
제가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저의 새로운 초심을 말씀드리고자 나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국민의힘은 지난 4월 10일 총선에서 궤멸적인 참패를 당했습니다.
87년 이후에 이렇게 집권여당이 최대 참패를 당한 적이 없습니다.
보수정당이 당명을 세 차례 바꿔가면서 이렇게 참혹하게 패배한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이 잘 못해서 패배를 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저 윤상현, 작년부터 수도권 위기다. 수도권 위기론의 본질을 알고 빨리 진단하고 처방, 대책을 내놓자. 수십 차례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당은 비겁하게 침묵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비겁한 침묵에 대해서 분노해야 합니다.
지금 이렇게 처참하게 패배를 했는데도 어떤 변화의 처절한 몸부림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정말로 분노해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러시아의 대문호, 니콜라이 네크라소프가 분노와 슬픔 없이 살아가는 것은 조국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맞습니다. 슬픔, 분노 없이 살아가는 당원은 정말로 당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 이 당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분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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