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어젯밤 대북전단 30만 장 살포

김대근 2024. 6. 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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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어젯밤 북한으로 또다시 전단 30만 장을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어젯밤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 5천 개, 1달러 지폐 3천 장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고 전했습니다.

전단에는 "삼천리금수강산, 8천만 민족의 유일한 조국 대한민국은 북조선 인민을 사랑합니다"라는 글이 적혀있고, USB에는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와 트로트 가수 나훈아, 임영웅의 노래 등이 담겼습니다.

단체 측은 전단을 띄우려고 할 때 파주시청 소속 직원들이 신고를 받았다며 현장에 나타났지만 직접적인 제지는 하지 않았다며 이에 장소를 옮겨 전단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측으로 오물 풍선을 보낸 것을 사과할 때까지 북측에 계속 전단을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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