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진 확산세 꺾일까…서울대병원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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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협회가 오는 27일 무기한 집단 휴진을 선언하면서 불안해하셨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일단은 이런 강경한 입장이 다소 유보적으로 선회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병원들에서도 신중한 분위기가 관측되는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우선 서울대병원은 무기한 휴진 재투표에 들어갔죠?
[기자]
어제(20일)부터 시작된 휴진 찬반 투표 결과가 이르면 오늘(21일) 오후, 늦으면 내일(22일) 나옵니다.
서울대, 분당, 보라매, 강남센터 등 네 곳의 교수들이 지난 17일부터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다음 주에도 휴진을 계속할지를 결정하는 겁니다.
정부의 의대생 증원을 막아달라는 법정 다툼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되는 등 의료계의 반발 동력이 일부 꺾인 만큼 교수들 내부에서도 휴진에 회의적인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의과대학 교수들 역시 어제 무기한 휴진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앵커]
의협 차원의 휴진 여부도 주말에 결정될 것 같죠?
[기자]
앞서 임현택 의협 회장은 27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를 두고 의협 내부에서도 섣부르다는 회의적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이 특위에서 27일 휴진여부를 결정할 거라는 한발 물러서는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개원의, 그러니까 동네의원들은 휴진한 병원은 앞으로 안 간다는 등의 주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추가적인 휴진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기도 광명에서는 환자가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사를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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