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시즌3 아직 얘기 없어…장기 프로젝트 되길" [N인터뷰]

고승아 기자 2024. 6. 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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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애니메이터가 다음 시즌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드 아웃2'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한국인 스태프인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 심현숙 애니메이터는 21일 오전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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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포스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디즈니·픽사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애니메이터가 다음 시즌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드 아웃2'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한국인 스태프인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 심현숙 애니메이터는 21일 오전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심 애니메이터와 김 애니메이터는 "시즌3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며 "저희도 알고 싶다"고 했다.

이어 심 애니메이터는 "'인사이드 아웃'이 장기 프로젝트가 되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영화 자체가 기본적으로 단단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작품들도 성공적일 거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만약 '인사이드 아웃3'가 나온다면, 대학을 가고 취업하고 그런 나이가 되지 않겠나"라며 "인생에서 가장 굴곡이 크게 있을 때 감정의 변화가 심한데, 그때가 사회로 나갈 때라고 생각한다, 물론 감독님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라고 부연했다.

김 애니메이터는 "저는 관객분들이 많이 사랑을 해주시면 계속 좋은 스토리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 "제가 생각하는 픽사는 '이 영화가 잘 됐으니까 다음 영화'가 아니라, 우리가 만약에 1편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데 그다음에 어떻게 할지를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사이드 아웃'이라서가 아니라 1편과 2편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게 다른 것처럼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게 확실해지면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2015년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이다.

영화는 지난 1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줄곧 지키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누적 관객수 263만 명 이상(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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