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맥베스와 아내의 최후 온다‥아무도 尹 구하지 않을 것"
오늘 열린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법 청문회'와 관련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아무도 윤석열 대통령을 구해주지 못한다"며 "결국 둑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용산과 국방부가 동시에 난리를 친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며 "모든 의혹은 윤 대통령으로 모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실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 같은 집중적 전화질을 했다면, 윤석열 검찰은 어떻게 했을까"라며 "압수수색, 소환, 구속영장 청구가 줄을 이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어 "특검이 발동됐을 때 어떤 일이 전개될지 알기에 윤 대통령은 안면몰수하고 결사 방어한다"며 "그러나 누군가는 입을 열 것이고, 결국 둑은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천공도, 윤 대통령의 손바닥에 왕자를 그려준 용한 사람도 그를 구해주지 못한다"며 "왕위를 찬탈한 맥베스와 그 아내의 최후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오늘 열리는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가 윤 대통령이 그토록 감추고 싶어 하는 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진실의 문을 활짝 열어젖혀야 한다"며 "오늘 청문회를 시작으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병행해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0058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청문회 증인 선서 거부‥법사위 "즉각 고발조치"
-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 26%‥석 달째 20%대 박스권
- 북한군 어제 또 DMZ 작업중 군사분계선 침범‥군 경고사격에 북상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본사 퇴거·10억 배상해야"
- '한동훈 딸 논문 대필 의혹' 재수사 심의 '무혐의'
- "저게 사과하는 태도냐" 시끌‥"힘드네요" 사장님은 결국..
- 12살 아이를 룸카페로‥합의했으니 '징역 3년'?
- 전화 끊기면 '삶'도 끊긴다‥37만 '통신 채무' 감면
- [와글와글] "훠궈 먹고 혀 까매져" 중국 유명 식당 논란
- 외환당국,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한도 증액‥환율 변동성 대응 여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