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중견3사 내수 부진 심각…신차로 반전 노린다

이창훈 기자 2024. 6. 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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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중견 3사가 올해 들어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1~5월 GM 쉐보레, KGM, 르노코리아의 신차 등록 대수는 4만591대로 집계됐다.

이 기간 KGM의 신차 등록 대수는 2만340대를 기록했으며, 쉐보레는 1만1508대, 르노코리아는 8743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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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D SUV 출격…이쿼녹스 EV 연내 등판 가능성
[서울=뉴시스] 이쿼녹스 EV. (사진=쉐보레) 2024.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중견 3사가 올해 들어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신차들이 중견 3사의 내수 부진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21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1~5월 GM 쉐보레, KGM, 르노코리아의 신차 등록 대수는 4만591대로 집계됐다. 이 기간 KGM의 신차 등록 대수는 2만340대를 기록했으며, 쉐보레는 1만1508대, 르노코리아는 8743대로 조사됐다.

특히 쉐보레, KGM, 르노코리아의 신차 등록 대수 점유율은 지속 하락하고 있다. 2019년 20.3%를 기록한 점유율은 지난해 10.2%까지 주저앉았다. 올해 1~5월 점유율은 8.2%에 불과해,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이 지속 약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이들 완성차업체들의 내수 판매량을 끌어올릴 신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을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준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리릭은 지난달 국내에서 출시됐기 때문에, 이쿼녹스 EV 출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만큼, 하반기 국내 시장에도 등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형 SUV 이쿼녹스의 전기차 모델인 이쿼녹스 E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483㎞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내 시작 가격은 3만4995달러(약 4863만원)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4년 만에 신차 하이브리드 D SUV(프로젝트명: 오로라1)를 선보인다. 이달 말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되는 D SUV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D SUV가 중국 지리자동차의 중형 SUV '싱유에 L'과 비슷할 것이라고 본다. 지리자동차 계열인 볼보에서 적용하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D SUV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의 2대 주주는 지리자동차 산하 센츄리온 인더스트리다. 지난해 말 기준 센츄리온 인더스트리의 지분율은 34.02%다.

KGM은 이달 준중형 SUV 코란도의 전기차 모델 코란도 EV를 국내에 출시한 상태다.

KGM에 따르면 코란도 EV는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적용하면 2900만원대(경남 합천군)에서 3500만원대(서울시)에 구매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에도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 거리가 401㎞에 달해 상품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코란도 EV. (사진=KG모빌리티) 2024.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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