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무장한 빙그레, 빙과왕좌 탈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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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당 제로'를 앞세운 '더위사냥'과 '생귤탱귤'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출시하며 점유율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빙그레가 점유율 1위인 롯데웰푸드를 코앞까지 추격한 가운데 올해 국내 빙과 시장 1위 주인이 바뀔지 주목된다.
앞서 빙그레는 올해 당류가 0g인 '파워캡 제로'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제로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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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와 점유율 0.01%P 차
더위보다 핫한 ‘제로’ 주도권 다툼
빙그레가 ‘당 제로’를 앞세운 ‘더위사냥’과 ‘생귤탱귤’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출시하며 점유율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빙그레가 점유율 1위인 롯데웰푸드를 코앞까지 추격한 가운데 올해 국내 빙과 시장 1위 주인이 바뀔지 주목된다.
2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빙그레는 7월 초 당류가 0g인 ‘더위사냥 제로’, ‘생귤탱귤 제로’ 제품을 선보인다.
앞서 빙그레는 올해 당류가 0g인 ‘파워캡 제로’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제로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빙그레의 100% 자회사 해태 아이스도 ‘폴라포 커피 제로슈거’를 출시하며 힘을 보탰다.
통상 3분기는 여름 성수기(7~8월)가 포함돼 빙과 업체의 실적을 견인하는 대목으로 꼽힌다. 빙과 업체들이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에 나서는 이유다.
특히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이스크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빙과 업계에서는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1위 자리를 놓고 초박빙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점유율 1 위는 롯데웰푸드다. 빙그레는 2020년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후 점유율 격차를 꾸준히 좁혀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소매점 기준 지난해 국내 빙과 시장 점유율은 롯데웰푸드가 39.86%, 빙그레(해태 포함)가 39.85%다. 불과 0.01%p(포인트) 차이다.
올해도 ‘제로’ 제품을 중심으로 업계 1위 주도권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빙그레의 경쟁사인 롯데웰푸드는 ‘헬스 앤 웰니스(Health&Wellness)’를 강조하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를 통해 빙과 4종을 새로 선보이며 아이스크림 제품군을 강화했다.
같은 달 대표 제품인 ‘스크류바’와 ‘죠스바’ 2종의 칼로리를 0으로 낮춘 신제품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로 제품들은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매출 확보에 도움이 된다”며 “이번 여름에는 제로 아이스크림의 성공 여부가 업계 1위 자리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새날 기자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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