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간판 박슬기, 안무가로…AI 소재 'OS'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국립발레단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무브먼트 시리즈 9'이 오는 22~23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KNB 무브먼트 시리즈 9'는 2015년 강수진 단장 취임 후 시작한 프로젝트다.
'KNB 무브먼트 시리즈'를 통해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초청공연을 여는 등 안무가로 성과를 낸 이영철과 박슬기도 신작을 발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NB 무브먼트 시리즈 9'는 2015년 강수진 단장 취임 후 시작한 프로젝트다. 국립발레단 단원들(지도위원 포함)이 직접 안무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새로운 안무가를 발굴·육성하고 발레단의 레퍼토리를 확장하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는 김나연, 김준경, 김재민, 박슬기, 선호현, 이영철(전 수석무용수, 현 지도위원) 등 6명의 단원이 참여한다. 지난해 안무가로 첫발을 내디뎠던 김준경은 이번 공연에서 EDM 음악과 발레가 만난 'intersection'을 선보인다. 무용수 16명이 출연하는 대작이다. 김재민의 '눈썹 세는 날'(섣달그믐)은 여성 무용수 8명과 함께 섣달 그믐날 풍습을 아기자기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선호현의 '아름다움 Me'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을 발레로 표현했다. 청각장애라는 두려움과 불안함을 마주하게 된 베토벤처럼 불안의 심리를 이겨내는 순간을 담았다. 김나연의 'Right'는 인간의 원초적 감각인 직감을 발레로 풀어낸다.
'KNB 무브먼트 시리즈'를 통해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초청공연을 여는 등 안무가로 성과를 낸 이영철과 박슬기도 신작을 발표한다. 'KNB 무브먼트 시리즈' 1회부터 전 시리즈 참여해온 이영철은 전통악기 징을 소재로 감정의 울림과 에너지를 징의 울림에 빗댄 '공명'을 공개한다.
국립발레단 간판 무용수인 박슬기는 'OS'를 통해 인간의 삶에서 많은 영역으로 확장하는 인공지능(AI)의 개발로 인간의 공감 능력이 퇴보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오는 28~29일 서울시향과 협연
- 뮤지컬 '비밀의 화원' 8월 돌아온다…김청아·금조·종형
- "전시장 직접 거닐 듯"…근현대자수전 360도 VR전시
-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4편, 스크린으로 본다
- 작곡가에서 연주자 중심으로…확 바뀐 2024클래식 레볼루션
- 탈북 브로커 여정 통해 공존을 묻다…연극 '당연한 바깥'
- 유승호 데뷔 24년 만에 연극 데뷔…'엔젤스 인 아메리카'
- '참전용사의 딸' 이영애, 군인 위문 음악회에 5천만원 기부
- 히잡 시위 통해 자유의 가치 묻다…연극 '블라인드 러너'
- 우리 집에 이우환 작품 걸까…'아르떼 하우스'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