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술력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한다

2024. 6. 21. 11: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제적인 개발, 글로벌 기술력과 품질 입증
 -폭 넓은 라인업 제공으로 신차용 타이어 시장 ↑

 전기차의 등장과 시장 및 판매 확대가 이어지면서 타이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앞을 내다본 한국타이어의 도전과 투자, 성공적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불과 몇 년 사이지만 한국타이어는 미래 트렌드를 내다본 과감한 기술 투자로 전기차 타이어 관련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왔다. 그 결과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하고 테슬라·포르쉐·BMW·아우디 등 프리미엄 전기차 OE 공급을 확대해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또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타이어 독점 공급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리드하며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고 글로벌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 삼아 원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2022년 5월 세계 최초로 풀 라인업을 구축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탄생시켰다.

 아이온은 출시 이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21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규격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전 차종에 아이온을 장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고유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아이온에 적용했다. 아이 사운드 옵저버(저소음 특화), 아이 슈퍼 마일리지(마일리지 강화), 아이 퍼펙트 그립(완벽한 그립력), 아이 익스트림 라이트니스(낮은 회전저항) 등 4대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아이온은 글로벌 테스트 기관,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모든 아이온 라인업의 제품들이 높은 공신력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은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는 평가 결과에서 글로벌 경쟁 브랜드 3개로 구성된 비교군 평균치 대비 최대 25%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 아이온 에보의 경우 2023년 4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의 테스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같은 달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타이어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 모두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Y, 모델3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또 다양한 전기차 브랜드들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온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최고 출력 350㎾의 젠 3 레이스카의 극한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것.

 이처럼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 관련 실적은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21년 5%, 22년 11%, 23년 15%로 꾸준히 성장했으며 올해는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현대차·기아, 칸 국제 광고제서 단독 세미나 개최
▶ 전환기 맞은 순정 내비게이션, 사라질까?
▶ [르포]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BMW 드라이빙 센터 가보니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