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박동빈, 유년기 성추행 고백 "트라우마 극복하길" 응원 물결 [TV온에어]

김지현 기자 2024. 6.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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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드라마 '주스 아저씨'로 잘 알려진 배우 박동빈이 유년기에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박동빈은 20일 방송된 채널A 상담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나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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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아침드라마 '주스 아저씨'로 잘 알려진 배우 박동빈이 유년기에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박동빈은 20일 방송된 채널A 상담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나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평소 박봉빈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과도하게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며 그 이유를 찾는 과정에서 성추행 관련 얘기를 꺼내놨다. 박동빈은 "이게 그게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다). 누구하고도 얘기해 본 적 없다. 끝까지 평생 안고 가려고 했다. 검사지에 '무슨 일을 해서라도 잊고 싶은 일이 있다면'이라고 했을 때 공란으로 둘까 하다가 아주 어렸을 때 추행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땐 그게 추행인지 몰랐다. 가해자는 교련복을 입었으니 고등학생이었을 거고 난 6~7살 때로 기억한다. 성에 눈을 떴을 때 그게 추행이란 걸 알았다. 그걸 알게 됐을 때 가끔 머릿속에 역겨움과 복수심이 많았다. 굉장히 오래 전 얘기다. 하지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 일이 제 삶에 힘든 부분이 있을 때 영향이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건 아니더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동빈은 "그 시기엔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정신도 아니었고 한편으로 되게 창피하기도 했다"며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누구도 모른다. 하다 못해 와이프도 부모님도 모르는 사실이다. 사실 얘기를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아이가 생기니까 내 아이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 되잖나.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지금이라도 얘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박동빈은 "지금 생각해도 그 창고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죽을 때까지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사실 이런 일은 잊혀지지 않는 일이고 마음 안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다. 그래서 가해하는 건 중한 범죄로 다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박동빈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유아 성범죄는 보다 심각하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생존에 필요한 나의 기본적인 통제권을 가해자에게 빼앗긴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 법정에서 피해자가 직접 피해 사실을 말한. 그 과정에서 빼앗긴 통제권을 다시 찾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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