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한동훈 딸 봉사활동 2만시간, 주 40시간 10년 일해야"

조채원 2024. 6. 21.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은 21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방탄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하는 거냐"며 "한동훈 특검은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한 전 위원장 딸의 의혹 사건들을 재수사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며 "수사심의위의 어리석은 결정은 한동훈 특검이 왜 필요한지를 국민에게 뚜렷이 각인시켰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대표 되려고 출마하나…특검 반드시 통과될 것"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오른쪽)는 21일 국회 본청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의혹 사건들을 재수사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어리석은 결정은 한동훈 특검이 왜 필요한지를 국민에게 뚜렷이 각인시켰다"고 강조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조국혁신당은 21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방탄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하는 거냐"며 "한동훈 특검은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한 전 위원장 딸의 의혹 사건들을 재수사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며 "수사심의위의 어리석은 결정은 한동훈 특검이 왜 필요한지를 국민에게 뚜렷이 각인시켰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경찰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 딸의 논문 대필, 논문 표절, 봉사 시간 조작, 전문개발자 제작 앱을 자신이 만든 것처럼 꾸며 제출한 혐의, 수학 문제풀이집 표절, 한 위원장 부부 뇌물,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 모조리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며 "1년 8개월 만에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경찰은 논문을 대필한 벤슨을 조사했는지 여부, 논문 대필 실재했는지 판단 여부조차 불송치 이유서에 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 딸은 2만 시간 봉사활동으로 표창장을 받았는데 2만 시간 봉사활동이 가능한지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며 "직장인이 주 40시간 10년을 일해야 2만 시간"이라고 꼬집었다.

황 원내대표는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특검은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며 "고발 사주, 총체적인 자녀 입시 비리, 고의적 패소를 만든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에 더해 시행령으로 입법을 무력화해 검사의 직접 수사 대상이 아닌 범죄를 수사하도록 함으로써 직권남용을 넘어서 삼권분립을 통째로 흔든 국기문란 범죄에 이르기까지 한 개인이 저질렀다고 상상하기 힘들 만큼 많은 범죄 혐의로 당연히 기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당대표 출마 회견에 앞서 채 해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찬반을 밝히라"며 "특검 찬성으로 국민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해민 의원도 모두발언 전 "봉사활동 2만 시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이 의원이 "입수한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봉사상 통계에 따르면 1등 800여 시간, 2등 750시간, 3등은 400시간 아래로 떨어진다"며 "2만 시간이 얼마나 입시에서 큰 영향을 끼쳤을지 가히 짐작을 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aelo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