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푸틴·댄 아이브스·제레미 시걸·아이사 오고시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4. 6.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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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 만나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첫 번째 뉴스메이커는 누구인가요?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번 주 첫 번째 뉴스메이커는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하면서 북러 관계를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렸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양국 중 한쪽이 침략을 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직접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항해 싸워왔다고 말했는데요.

북한과의 밀착관계를 더 밀착시키면서서방국들의 우려를 고조시킨 푸틴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죠.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 양국 관계 구축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오늘은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의 기초가 될 새로운 기본 문서가 준비돼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문제 등 러시아 정책에 대한 일관되고 확고한 지지에 감사합니다. 러시아는 수십 년간 미국과 그 위성국의 패권적, 제국주의 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는데요. 

여러 호재 속에서 특히 이번주엔기술주를 추종하는 한 대형 ETF가 애플 비중은 축소하고, 대신 엔비디아의 비중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수많은 ETF 중 하나에 불과한 ETF가 내린 결정이지만, 주요 외신들은 '미국에서 대표 기술주가 바뀐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전문가로 잘 알려진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지금으로부터 1년 뒤면 애플이 시총 4조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는데요. 

새로운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로 애플이 앞으로 2년간 전례 없는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 새벽 4시까지 계속될 AI 파티에서 지금은 애플에게 아직 밤 9시입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15 이상 사용자들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15억대 아이폰 중 무려 2억7천만대가 4년 이상 동안 업그레이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2년간 전례 없는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펼쳐질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뒤면 애플은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할 것입니다.] 

◇ 제레미 시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엔비디아를 필두로 기술주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 나스닥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와 같은 기술주 랠리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제레미 시걸 미국 와튼스쿨 교수는 기술주가 모든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며, 시장폭이 다시 좁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는 미래 수익에 좋은 신호가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제레미 시걸 /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 기술주가 모든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약간의 '포모(FOMO·소외 공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들이 애플, 엔비디아 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갖고 있지 않으면 뒤처지게 될 것입니다. 6월 말로 접어들면서 해당 주식의 일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이 밝혀질 것입니다. 시장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보통 미래의 수익에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 

◇ 아이사 오고시 JP모건 자산운용 아시아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

AI 기대감에 따른 아시아 기술주의 움직임도 범상치 않습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아이사 오고시 아시아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기술주 랠리가 아시아 기술주로도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반도체와 기술 공급망이 아시아 특히, 대만, 일본 그리고 우리 한국에 쏠려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기술주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이사 오고시 / JP모건 자산운용 아시아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 : 반도체와 기술 공급망을 살펴보면 모두 대만,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 있습니다. 그동안 세 국가의 기술 섹터는 강한 랠리를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엔비디아 공급망에 관한 것만이 아닙니다. 애플이 새로운 AI 기능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공급망의 수혜주들이 또 한 번 득을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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