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요양원 찾은 윤 대통령...참전유공자에 '영웅의 제복' 선물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 오전 경기도 소재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먼저 재활치료실을 찾아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심리안정치료를 참관했습니다. 

이후 요양동으로 이동해 어르신들께 요양원 생활은 어떠신지, 지내는 데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 등을 물었습니다.

지난 2008년 개원한 수원보훈요양원은 국가보훈처(現 국가보훈부)에 의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보훈요양원입니다. 

약 200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어르신들에게 노후 요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25 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영웅의 제복’을 선물했습니다. 

영웅의 제복은 국가보훈처가 작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시작한 프로젝트로 국민으로부터 존경 받고 예우를 받는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6·25참전유공자에게 새로운 제복을 제작·보급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전용사 및 전상·전몰군경 유족 어르신들과 함께 ‘나라사랑 액자만들기’ 체험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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