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진흥위원회 출범…문체부, 위원 15명 위촉

문화체육관광부가 만화 창작과 만화 산업 진흥 자문을 위한 '만화진흥위원회'를 처음 꾸리고 제1기 위원을 위촉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만화진흥위원회는 2020년 12월 만화진흥법이 개정되며 설치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1기 위원은 창작계에서는 신경순·이종범 작가 등이, 산업계에서는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과 차정윤 네이버웹툰 이사 등이, 학계와 기술·법조계에서는 김병수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 전공 교수, 서유경 법률사무소 아티스 변호사 등이 각각 위촉됐습니다.

이들 위원은 관계 행정기관과 단체 등 추천을 받아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위촉하며, 임기는 2년입니다.

유 장관은 "만화진흥위원회가 창작자·업계·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 자문기구로서 출범하는 만큼, 산업 발전을 위한 유의미한 논의와 의견수렴이 이뤄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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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