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제2연판장 형국은 안돼"…'친윤' 원희룡 등장에 경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나경원 의원이 21일 "제2 연판장 사건이 있으면 안 된다"며 "지금 진행하는 형국이 제2의 연판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되면 늘 줄 세우고, 줄 서고, 대통령실을 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송상현 박소은 기자 = 당권 도전을 선언한 나경원 의원이 21일 "제2 연판장 사건이 있으면 안 된다"며 "지금 진행하는 형국이 제2의 연판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되면 늘 줄 세우고, 줄 서고, 대통령실을 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출마 의사를 밝힌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교감 하에 친윤계 의원들의 지원을 받으며 당권 레이스에 뛰어든 것이란 분석이 나오자 이를 경계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원 전 장관이 출마 의지를 밝히기 전까지 나 의원이 이번 경선에서 친윤의 지원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앞서 지난해 3.8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는 나 의원의 불출마를 종용하는 연판장을 돌렸고 결국 나 의원은 당권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나 의원은 또한 "줄 세우고 줄 서는 정치를 타파하고 싶다"며 "더 이상 이런 정당 모습 보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서 미래를 위해 하나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정치문화를 만들고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더 크고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23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은 오후 2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오후 3시에 출마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력 당권주자 세 명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출마 선언을 하게 됐다.
song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