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 원희룡, 한동훈과 같은 날 출마 기자회견 '윤심'은? / 유승민 불출마 선언
【 앵커멘트 】 한 달 정도 다가온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원희룡 전 장관이 출마를 선언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날을 세우는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흥미롭게 전개된다는 분들 많은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 질문1 】 민지숙 기자, 지난 총선 때 합을 맞췄던 원희룡 전 장관이 오늘은 한동훈 전 위원장과 같은 날에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한동훈 대세론으로 흘러갈 줄 알았던 전당대회가 흥행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조금 전 원희룡 전 장관 측은 이번 주 일요일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과 같은 장소에서, 바로 한 시간 뒤에 하는 셈인데요.
원 전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동지였던 한동훈-원희룡 두 사람의 대결 구도가 부각될 전망입니다.
【 질문2 】 원희룡 전 장관이 윤 대통령과 만나고 나서, 출마 선언했다고도 전해지는데, 한동훈 전 위원장도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했다고요?
【 기자 】 당내에서는 친윤계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출마 선언을 하기 하루 전날인 지난 19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엘살바도르 대통령 특사 관련 보고를 위한 이 자리에서 전당대회 관련 이야기가 나왔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에 한동훈 전 위원장 역시 캠프 사무실을 꾸린 그제(19일) 대통령과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MBN 단독 보도로 전해 드린 대로 이 통화에서 한 전 위원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열심히 해보라.”라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으로 주목받던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내렸다"고 설명했지만,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절박함이 시작될 때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그래픽: 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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