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30만닉스'…증권사 목표가 30만원 리폿 등장
조슬기 기자 2024. 6.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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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발 훈풍을 타고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면서 증권사들도 주가 눈높이를 높이는 가운데 목표주가로 30만 원을 제시한 증권사 리포트가 등장했습니다.
DB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21만5천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해외 투자은행(IB)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0만 원대로 제시한 적은 있지만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DB금투가 처음입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조8천억 원, 5조8천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7%, 18%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인공지능(AI) 기반 고대역폭 메모리(HBM), eSSD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2분기 메모리 출하와 판가가 공히 전 분기에 이어 견조할 것"이라며 "특히 2분기에는 일반 서버 교체 수요 역시 일부 감지돼 메모리 출하량과 판가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25조 원, 35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내다봤습니다.
서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반도체,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들의 강력한 AI 서버 수요에 기반해 HBM3, HBM3E 8단을 순조롭게 공급 중"이라며 "AI 수요에 더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라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업황 저점을 인식한 고객사들의 구매 수요가 지속 관찰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하반기 주요 그래픽처리장치 업체(엔비디아)에 HBM3E 8단을 순조롭게 공급하며, HBM 후공정 기술의 경쟁력과 품질 안전성을 기반으로 HBM3E 12단 역시 내년부터 유의미한 물량으로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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