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제발" 실책 하나가 죽도록 마음에 걸렸다…김도영 또 스타성 폭발, 실책 지운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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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재 KBO리그에서 타율과 OPS, 홈런과 도루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선수는 딱 1명,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뿐이다.
김도영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홈런) 4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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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20일 현재 KBO리그에서 타율과 OPS, 홈런과 도루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선수는 딱 1명,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뿐이다.
정확하고 빠른데 멀리친다, 20일까지 김도영 타격 성적
타율 0.333(8위) 홈런 18개(공동 4위) OPS 0.983(4위) 도루 22개(7위)
그런데 김도영은 자신의 타격 성적보다 최다 실책 기록이 마음이 더 쓰이는 모양이다. 20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는 자신의 시즌 17번째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져 넋이 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그래도 다음 타석 역전 만루 홈런으로 실책에 대한 마음의 짐까지 날려보냈다.
김도영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홈런) 4타점을 올렸다. 0-2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제 몫을 다했다. 전날(19일) 5타수 무안타도 이 홈런 하나로 만회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5회초 수비에서 저지른 실책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냈다는 점이 소득이었다.

경기 후 김도영은 "실책하고 점수를 주는데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느낌이 아니었다. 정신이 나간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야구는 계속 해야하니까 기회가 왔을 때는 하늘이 만회할 기회를 주시는구나 싶어서 더 간절하게, 진짜 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LG 배터리는 5회 2사 1,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보다는 김도영과의 승부를 원하는 것 같았다. 김도영은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디트릭 엔스의 직구에 계속 헛방망이가 돌았다. 그러나 2사 만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당하지 않았다. 초구 시속 150㎞ 직구에 과감하게 방망이를 냈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는 역전 만루 홈런이 됐다.
김도영은 "지난 두 타석에서 직구에 대응을 전혀 못 했다. 두 번째 타석은 (직구를)생각하고 들어갔는데도 못 맞혔다. 세 번째 타석은 상황에 집중하지 않고 직구에 늦지 말자고 계획만 세우고 들어갔던 것 같다"며 "(홈런이 나와서)사람 하나 살려주시는구나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올해 18번째 홈런이지만 의미가 남다르다. 만루홈런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 홈런타자가 아니었다. 그는 "홈런을 많이 쳐본 적이 없다. 손맛이라는 게 전혀 안 느껴졌다. 약간 밀린 느낌을 받아서 타구가 어디로 갔는지 몰랐고 타구를 봤을 때는 넘어가라 보다는 파울만 되지 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영이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20개 가까운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이 끝날 때는 몇 개의 홈런이 나올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다. 이범호 감독은 30개까지도 기대하는 눈치다. 김도영은 "홈런보다는 안타치고 나가면 뛰어서 점수 뽑자는 생각이 강하다. 올해는 (홈런보다는) 팀이 우승하기를 바라니까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만 한다"고 밝혔다. 그래도 10번째 홈런을 쳤을 때 딱 한 번은 홈런을 노려봤다고 얘기했다.
올해의 홈런 페이스는 사실 김도영 스스로에게도 미스터리다. 그는 홈런 증가의 배경에 대해 "진짜 아예 모르겠다. 고등학교 때도 홈런을 한 개(2학년 1개, 3학년 1개) 밖에 못 쳐봐서 홈런 치는 법도 모른다. 올해 타석에서 조금 바꾼 것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정확히 다 말하면 다 따라할 것 같아서 (공개는)안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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