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조국 차기 주자 호감도, 이재명·한동훈보다 높다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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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보수‧진보 주요 차기 주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호감도를 얻었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발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들보다 호감도는 낮고 비호감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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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도는 이재명‧한동훈, 조국, 오세훈 순으로 높아
尹 지지율 26%로 답보…국힘32% 민주28% 조국당9%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보수‧진보 주요 차기 주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호감도를 얻었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발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들보다 호감도는 낮고 비호감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 6인 각각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오세훈 시장이 36%, 조국 대표가 35%, 이재명 대표 33%, 한동훈 전 위원장이 31%로 집계됐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7% 순이었다.
오 시장은 최근 여야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 낙선자들까지 두루 만나는 '식사 정치'로 여의도와의 접촉면을 부쩍 늘려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연일 공개적으로 각을 세우는가 하면,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정무부시장에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내정하는 등 정무직 인선 재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스로 보수층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오 시장과 한 위원장에게 각각 56%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진보층에서는 조 대표가 64%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으며, 이 대표는 58%로 나타났다.
'호감 가지 않는다', 즉 비호감도는 6명 중 오 시장이 50%로 가장 낮았다. 조 대표는 54%였으며 이 대표와 한 전 위원장은 58%로 같았다. 홍 시장은 60%로 집계됐으며 이 의원은 61%로 가장 비호감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6%, 부정평가는 64%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같았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p) 떨어졌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후 급락했다가 지난달 마지막주 21% 최저치를 기록한 뒤 소폭 회복하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20%대 박스권을 뚫지 못하는 모양새다.
긍정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외교'가 직전 조사와 비교해 3%p 상승하며 26%를 기록했다. 최근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으로 정상외교에서 성과를 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11%), '국방·안보'(6%)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7%로 1위였으며 '소통 미흡'(8%), '독단적·일방적'(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가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2%, 민주당 28%,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p, 민주당은 1%p 상승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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