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저스틴 팀버레이크 음주운전 체포”, 제시카 비엘 “엄청 열받아” 분노[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43)가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가운데 아내 제시카 비엘(42)의 반응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US위클리에 따르면, 비엘은 팀버레이크의 음주운전 소식을 듣고 크게 화를 냈다.
비엘은 맨해튼에서 곧 개봉할 프라임 비디오의 스릴러 시리즈 ‘더 베러 시스터’를 촬영하고 있다. 한 내부자는 “비엘은 남편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앞서 팀버레이크는 지난 18일 새벽 아메리칸 호텔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았다. 당시 목격자는 뉴욕포스트에 “호텔을 떠나기 전에 술을 많이 마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술에 취해 있었다. 한 번은 문을 닫기 직전에 누군가 테이블 위에 술을 두고 화장실에 갔다. 그 남자가 돌아왔을 때 팀버레이크는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 남자가 '저스틴, 그건 내 술이야!"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사람의 술까지 마신 뒤 호텔을 나선 팀버레이크는 만취 상태에서 신호위반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세 차례나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결국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됐다. 그는 구치소에 하룻밤 머무른뒤 풀려났다. 팀버레이크는 뉴욕주 법에 따라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재판은 7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보고서에서 저스틴의 "눈이 충혈되고 유리알 같았으며, 입에서 강한 알코올 음료 냄새가 났고, 주의를 분산할 수 없었으며, 말이 느려지고, 걸음이 불안정했으며, 모든 표준화된 현장 음주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기록했다.
한편 팀버레이크는 배우 제시카 비엘과 지난 2012년 10월19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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