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용산 찾아 "당과 정부 잘 연결"…윤 "열심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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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 전날인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 출마의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은 7·23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날인 19일 엘살바도르 대통령 특사 관련 보고를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만났다.
한편 원 전 장관을 포함한 나경원·윤상현·한동훈 등 당권 주자들이 모두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신의 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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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 전날인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 출마의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은 7·23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날인 19일 엘살바도르 대통령 특사 관련 보고를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나라와 국가, 국익을 위해 일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원 전 장관의 뜻을 존중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장관 측은 뉴시스에 "원 전 장관께서 본인이 당과 정부를 잘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른 주자들과) 차별되는 포인트들을 말씀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 대통령께서 열심히 하라고 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원 전 장관은 전날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를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 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원 전 장관을 포함한 나경원·윤상현·한동훈 등 당권 주자들이 모두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신의 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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