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보훈요양원 찾아 '영웅의 제복' 선물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보훈요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 수원 보훈요양원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재활치료실에서 물리치료, 작업치료 및 심리안정치료를 참관했다. 이어 요양동으로 이동해 입소 어르신들에 요양원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 지를 물으며 안부를 챙겼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 입소한 6·25 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 '영웅의 제복'을 선물하며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6·25 참전 용사들이 입는 허름한 조끼를 대체할 영웅의 제복을 국가 차원에서 디자인해 전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전용사 및 전상·전몰군경 유족 어르신들과 '나라사랑 액자만들기' 체험 활동에도 참여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찾은 수원 보훈요양원은 국가보훈부가 2008년 개원한 시설이다. 우리나라의 최초 보훈요양원인 이곳에는 약 200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어르신이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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