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조약 발표한 날, 북한군 또 군사분계선 침범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4. 6. 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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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0일) 북한군 수 명이 중부 전선 비무장지대(DMZ)내 휴전선(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1일 밝혔다.

북한군은 지난 9일 낮 12시 반경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 일원의 DMZ에서 MDL을 50m 가량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한 바 있다.

이후 9일이 지난 18일 오전, 북한군은 다시 MDL을 침범했다.

당시 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20~30명이 20m 가량 휴전선을 침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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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넘어왔다 경고사격에 퇴각…이달에만 3번째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 북한 기정동 마을에 인공기가 휘날리고 있다. 2024.6.6/뉴스1
전날(20일) 북한군 수 명이 중부 전선 비무장지대(DMZ)내 휴전선(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1일 밝혔다. 이틀 만에 다시 MDL을 침범한 것으로, 이달만 3번째다.

합참은 이날 이같이 밝히며 “우리 군의 경고 방송 및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전했다. 북한군이 지난 20일 MDL을 넘어온 시점은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19일 체결한 북-러간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 조약’ 문서를 공개한 시간과 비슷하다.

북한군은 지난 9일 낮 12시 반경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 일원의 DMZ에서 MDL을 50m 가량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한 바 있다. 합참에 따르면 당시 침범한 20~30명의 북한군 대부분이 도끼와 삽, 곡괭이를 휴대했고 소총을 든 경비병도 있었다. 이후 9일이 지난 18일 오전, 북한군은 다시 MDL을 침범했다. 당시 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20~30명이 20m 가량 휴전선을 침범했다. 군에 따르면 이들 일부도 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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