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주민 행복도 조사…"행복정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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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지난 20일 군청에서 '부여군 행복실현 용역 추진 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전국 35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에서 협의한 주민 행복도 조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행복의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전반적 행복감을 높이는 것이 이번 용역의 목적"이라며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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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난 20일 군청에서 '부여군 행복실현 용역 추진 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전국 35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에서 협의한 주민 행복도 조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군은 행복 증진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여형 행복 지표 개발에 착수, 300여명의 군민을 심층 인터뷰했다.
인터뷰 결과 청년층은 주거 불안정·양질의 일자리 부족, 아동·청소년층은 의료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낮은 행복감을 호소했다.
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산소득·주거·건강·교육·교통·안전 등 74개 공통 지표에 자체 개발한 27개 지표를 더해 101개 항목으로 구성된 부여형 행복 지표를 개발했다.
외부 유입 인구 포용성, 지역 역사 문화 자부심, 관광도시 인식 등 지표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부여군 인구 6만408명(지난 4월 기준) 가운데 성별·지역별·연령별로 2천명을 표본 추출, 내달부터 행복 체감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행복에 대한 군민의 요구와 정책 방향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수렴, 행복도 조사 결과를 정량화해 정책에 연계할 방침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행복의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전반적 행복감을 높이는 것이 이번 용역의 목적"이라며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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