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반도 안보 위태로워…與 국회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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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과 러시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의 안보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가공동체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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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무기지원 검토, 국민이 판단할 것"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과 러시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의 안보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가공동체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조약을 체결했다. 그 내용에는 '북한과 러시아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상대에게 지체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군사동맹에 가까운 조약"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는데, 글쎄 이게 과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조치일지는 국민이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외교 문제는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정부의 예측하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이런 외교 행태에 대해서 외교통일위원회 그리고 국방위원회를 신속하게 열어서 그 원인과 현상을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아직도 외통위, 국방위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여야 간 협의를 통해서 외통위와 국방위를 구성하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당을 향해 "즉시 국회로 나와서 이 위중한 안보 문제에 대해서 원인 분석을 통해서 대책을 강구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황정아 대변인도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안보 관련해서도 좀 심각한 위기가 있는데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조소 동맹 부활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까지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한반도를 위험에 내모는 이런 극단적 강 대 강 대결을 멈추고 대화의 장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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