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해명한 6년전 갑질 루머 뭐길래..“PD에 욕하고 폭행”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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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갑질 소문을 해명한 가운데, 과거 제작진과 다툼이 재조명되고 있다.
여기에 고현정이 연출자를 폭행했다는 소문과 동시에 연출자가 고현정에게 도를 넘는 행동을 했다는 반박도 함께 나왔다.
고현정의 하차 이후에도 다수의 드라마에서 그가 갑질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소문이 불거진 지 6년 만에 고현정이 자신의 입으로 직접 갑질 소문에 대해 해명하며 처음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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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갑질 소문을 해명한 가운데, 과거 제작진과 다툼이 재조명되고 있다.
20일 엘르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 고현정 세안법의 출처는 고현정이 아니다? 사랑스러운 '쌉T' #고현정 이모지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사람들이 보는 고현정과 내가 보는 고현정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고현정은 “여러분들은 저를 일하는 모습이나 기사를 통해서나 그런 모습을 보시니까 강하고 씩씩한 모습을 많이 보시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저도 억울한 일도 많고 세상사에 공감도 많이 하는 그런 면도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밖에서 하면 완벽하게 하려고도 하고 그 모습을 좋게도 봐주시고 안 그런 분들도 계시고 그런 게 프로페셔널하게 그냥 넘어가게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속상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요정식탁’에서 “저 생각보다 착해요”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자 고현정은 “갑질을 많이 한다고 그래가지고 그래서 제가 그걸 제가 원 없이 해보고나 그런 소리를 들으면 원통하지도 않겠다 했다. 제가 사석에서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하니까 꾹꾹 눌러왔다가 재형 오빠랑은 친분이 좀 있었으니까 그때 이야기를 하게 됐다. 해롭지 않다. 부드럽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고현정이 언급한 ‘갑질 루머’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이는 지난 2018년 2월 SBS 드라마 ‘리턴’을 촬영하면서 불거진 논란으로, 고현정은 제작진과 갈등 끝에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처음에는 고현정이 녹화 도중 잠적했다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후 제작진과 고현정 사이 불화설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대중 역시 혼란을 겪었다. SBS와 드라마 스태프들은 “고현정이 PD를 욕하고 밀친 게 맞다”면서 배우가 현장에서 요구했던 점을 언급하며 불만을 내비쳤다. 여기에 고현정이 연출자를 폭행했다는 소문과 동시에 연출자가 고현정에게 도를 넘는 행동을 했다는 반박도 함께 나왔다.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면서 점입가경으로 흘러가는 모양새가 됐다.
결국 드라마 중간에 주연 배우가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 측은 “SBS ‘리턴’ 측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고, 고현정이 책임을 안고 드라마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도 하차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폭행설은 말도 안 된다. 현장에서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고현정의 하차 이후에도 다수의 드라마에서 그가 갑질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소문이 불거진 지 6년 만에 고현정이 자신의 입으로 직접 갑질 소문에 대해 해명하며 처음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드러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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