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개발 나서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4. 6. 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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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최초로 레미콘 품질관리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21일 LH는 전날 경기도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삼표산업, 유진기업과 레미콘 스마트 관리 시스템 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미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은 LH가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 중인 것으로 레미콘 품질시험 데이터 정보를 축적·분석하고 레미콘 생산·배합·운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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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초로 주도
민간기업과 협약 맺어
내년 하반기 현장 적용
지난 20일 열린 레미콘 스마트 관리 시스템 기술 협력 협약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삼표산업, 유진기업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최초로 레미콘 품질관리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21일 LH는 전날 경기도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삼표산업, 유진기업과 레미콘 스마트 관리 시스템 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협업해 레미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기관들은 레미콘 품질관리 기술 교류, 품질관리 표준화를 위한 기술 자문, 관련 법·제도 개선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레미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은 LH가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 중인 것으로 레미콘 품질시험 데이터 정보를 축적·분석하고 레미콘 생산·배합·운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LH는 부실 공사의 원인이 되는 부적합 레미콘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레미콘 정보를 관찰하는 운송 정보 시스템(1단계)과 데이터 축적·분석이 가능한 품질관리 시스템(2단계)으로 구성된다. LH는 내년 하반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건설업계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재 중 하나인 레미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우수 민간기업과 협업하게 됐다”며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기반으로 고품질 공공주택을 짓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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