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나흘 만에 의원총회…'7개 상임위' 수용 의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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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7개 상임위원회 수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를 주재했다.
이후 매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양당 입장차가 뚜렷한 데다 여당의 의석수 한계로 해법이 없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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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7개 상임위원회 수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당내에서는 상임위 보위콧을 해제하고 7개 상임위를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를 주재했다. 의원총회 잠정 중단을 선언한 지난 17일 이후 나흘 만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민주당이 단독으로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강행하자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결정했다.
이후 매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양당 입장차가 뚜렷한 데다 여당의 의석수 한계로 해법이 없는 상태였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간 의원총회를 중단하고 자체 특위 활동 및 민생 현장을 방문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 보고에서 "국회가 거대 야당의 독주로 파행을 겪지만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생을 챙기고 경제 살린다는 비상한 각오로 16개 특위를 활발하게 가동했다"며 "지난 2주 간 특위 활동이 41회 이뤄지고 당정협의회를 포함한 회의 29회, 민생 현장 방문이 12번"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의사 집단 진료 거부 사태와 관련해 의료특위에서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해줬고, 노동개혁특위는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상황을 살폈다. '이재명사법방해저지특위'에서는 대법원을 찾아가 이재명 대표의 신속한 재판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1호 법안은 1차 발의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민생현장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입법화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자리에서 원 구성 협상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말까지 민주당과 협상을 마치고 오는 24일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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