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남부에 또 최대 200㎜ 물폭탄... 더위는 한풀 꺾여

김윤주 기자 2024. 6.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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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와 남부 지방은 장마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2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3일까지 이어지겠다. 비는 22일 새벽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뉴스1

23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서는 20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22일 수도권, 충청권 등 중부 지방에서도 비가 내리겠다. 그러나 이는 장마가 아닌 저기압의 영향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오랜 기간 이어지는 장마와 달리 저기압 영향으로 인한 비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오전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에 비가 오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북부는 비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22일 아침 최저 기온은 19~23도, 낮 최고 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한동안 35도까지 치솟았던 낮 최고 기온은 이날 평년 수준을 기록해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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