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떠나 손흥민 곁으로?...토트넘, 영입 관심 있지만 '792억 너무 비싸'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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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막시밀리안 킬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킬먼은 토트넘의 공식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요구하는 4500만 파운드(약 792억 원)의 금액을 지불하길 원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의 딘 존스는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때 최우선 영입 타깃들을 데려오지 못할 경우, 울버햄튼의 킬먼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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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는 막시밀리안 킬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킬먼은 토트넘의 공식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요구하는 4500만 파운드(약 792억 원)의 금액을 지불하길 원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어느 정도 리빌딩에 성공한 토트넘. 2022-23시즌에 비해 성적 향상을 거두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었다. 오랫동안 이어진 무관을 끊지 못했고, 리그 5위에 자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새 시즌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토트넘. 이에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여러 포지션이 보강 후보로 언급된 가운데, 센터백 역시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라는 걸출한 센터백 듀오를 지니고 있지만, 로테이션은 두텁지 않다. 라두 드라구신이 합류했지만, 아직 적응기가 필요하며 그 외에 전문 센터백은 없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여러 후보들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울버햄튼의 '캡틴'인 킬먼이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킬먼은 잉글랜드 국적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94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이 큰 메리트다. 후방 빌드업 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센터백이다. 현재 울버햄튼의 주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리더쉽도 상당하다.
프리미어리그(PL) 최적화된 선수다. 2018-19시즌 PL에 복귀한 그는 이후 천천히 입지를 다졌고 2021-22시즌부터 울버햄튼의 주전으로 뛰고 있다. 2023-24시즌엔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울버햄튼을 이끌었다.
하지만 영입 가능성을 확언할 수 없다. 토트넘이 울버햄튼의 요구 이적료를 지불하는 데에 난색을 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그를 노리고 있기 때문.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의 딘 존스는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때 최우선 영입 타깃들을 데려오지 못할 경우, 울버햄튼의 킬먼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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